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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미트 더 스파르탄

| 조회 1812 2011.08.03 22:40

미트 더 스파르탄

<무서운 영화> 의 각본가 출신으로 <데이트 무비> , <에픽 무비> 를 연출했던 듀오 감독 제이슨 프리더버거와 아론 셀처가 다시 한번 내놓은, 영화 <300> 을 패로디한 코미디물. 출연진으로는, TV시리즈 <클래스> 의 션 맥과이어가 레오니다스 왕 역을 맡았고, TV시리즈 출신으로 <데이트 무비> , <에픽 무비> , <무서운 영화 4> 등의 패로디 영화에도 출연했던 섹시 아이콘 칼멘 엘렉트라가 마고 여왕 역을 연기했으며, <보랏> 의 켄 대비시안, TV시리즈 <안드로메다> 의 케빈 소보, <분노의 핑퐁> 의 디트리히 베이더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60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85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동시 개봉된 <람보 4> 를 제치고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인이 아니면 끝까지 지켜보기 괴로운 패로디물.

영화는 <300> 의 이야기를 기본 스토리로 잡고, <007 카지노 로얄> , <고스트 라이더> , <록키 발보아> , <해피 피트> , <트랜스포머> 등의 신작들과 미국의 TV쇼와 연예계를 패로디해 나간다. 영웅 레오니다스는 13명의 스팔탄 전사를 거느리고, 고향을 침공해온 페르시아인들로부터 조국을 지키기위해 동분서주한다. 그 페르시아 군대에는 고스트 라이더, 록키, 트랜스포머, 그리고 꼽추(!) 패리스 힐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레오니다스 일행은 치열한(?) 결투를 통해 이들을 모두 무찔러야 하는데…

미국 개봉시 제작사가 (아마도 평론가들의 혹평을 피하기 위해) 개봉전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봉 당일 메이저 언론 평론가들은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극소수의 평론가들은 개봉후 일반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소감을 전했는데, 예상대로 만장일치 혹평으로 일관되었다. 디트로이트 뉴스의 아담 그레이엄은 “이 영화는 너무나 졸작이어서, (<데이트 무비>, <에픽 무비>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한) 칼멘 엘렉트라조차도 당황스러워할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버라이어티의 조 레이든은 “나태하고 게으르며, 고통스러울 정도로 재미없는 영화.”라고 직격탄을 날렸으며, 뉴스데이의 진 세이모어는 “도데체 자기가 패로디 하는 소재보다도 더 멍청한 패로디 영화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또, 뉴욕 타임즈의 제넷 캣솔리스는 “제이슨 프리더버거와 아론 셀처, 이 듀오 감독은 다른 영화를 조롱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또 다시 증명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프랭크 쉑 역시 “진정한 위트의 부재.”에 대해 비난했으며, 보스튼 글로브의 마크 피니는 “이 영화는 마치 (TV 코메디쇼) <매드tv(MADtv)>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영화 길이의 옷을 차려입은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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