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혁 | 조회 2314 2011.08.03 22:34
디즈니 채널의 인기 TV 시리즈 <리지 맥과이어>
를 통해 10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돌 스타, 힐러리 더프가 현대판 신데렐라 역을 맡은 10대 소녀관객용 코미디물. 힐러리 더프의 극중 '꿈의 왕자님' 역은
<프리키 프라이데이>
의
채드 마이클 머레이가 연기했고,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의 제니퍼 쿨리지가 계모 역을
맡았다. 연출은 TV <리지
맥과이어>
의 몇 에피소드를 연출한 바 있는 마크 로스만이 담당했다. 미국 현지에선 <아이, 로봇>
과 동시에 개봉하여 첫주 2,625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362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영화의 배경은 LA, 현재. 고교졸업을
앞둔 여고생 샘 마틴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 자기를 가족보다 하인처럼 생각하는 못된 계모 및 자매들(계모의 딸들)과 함께 한집에서 살아간다.
프린스톤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희망인 그녀의 고된 하루중 그나마 가장 달콤한 시간은 우연히 알게된 익명의 '프린스 챠밍'과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채팅과 메일을 주고받을 때이다. 서로 얼굴을 모른채 온라인 상으로만 대화를 나누던 샘에게 '프린스 챠밍'은 할로윈 댄스 파티에서 만날 것을
제의한다. 가면을 쓰고 자리에 나간 샘은 자신의 사이버 소울 메이트인 '프린스 차밍'이 그녀의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풋볼 쿼터백,
오스틴 에임스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밝혀지면 그가 싫어할 것이라 생각한 샘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채 밤
12시가 되기전 황급히 댄스장을 빠져나오는데 그때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신데렐라'같은 핸드폰의 주인공을 찾기위한 오스틴의 노력이 이어지고
수많은 여고생들이 자신이 그 주인공이라고 나선다. 과연 샘은 자신이 그 '신데렐라'라고 고백하고 항상 바라던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혹평으로 일관되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10대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작성한 그의 리뷰에서 "불완전하고 멍청한 영화."라고 공격했고,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이 영화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제작진이 가장 유명한 동화를 영화 소재로 가져와서는 망쳐버렸다는 점이다."고 불평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디슨 톰슨은 "이 영화를
가장 잘 묘사할 수 있는 한 마디는 '끔찍한(horrible)'이다."고 사형선고를 내렸다. 또,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매력이라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결론내렸고, 할리우드 리포트의 커크 허니컷은 "젊은 남성관객들은 포기한 듯한 감흥없는 제목으로부터,
절룩거리는 슬랩스틱과 평탄하지않은 연기까지, <신데렐라 스토리>는 온갖 멍청함을 선보인다."고 혹평을 가했으며, 뉴욕 타임즈의 스티븐
홀든은 "할리우드에게 경고한다. 10대들은 (이 영화를 보고 즐길 정도의) 바보로 취급 당하기를 싫어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빈정대었다. (장재일 분석)
A[1].Cinderella.Story.2004.x264.DTS-WAF.torrent A[1].Cinderella.Story.2004.x264.DTS-WAF.s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