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태연 | 조회 1340 2011.07.24 18:57
룸메이트 우정과 헤어진 원식은, ‘크고 높고 늠름한’ 뭔가를 보여달라는 그녀의 제안에 호언장담하며 한 달의 유예시간을 얻어낸다. 육상계의 김연아를 만들겠다는 수상한 코치 전영록은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겠다는 일념으로 유원지를 배회하던 중 때마침 알바생 원식을 발견한다. 이별의 아픔에 직무유기 중이던 원식은 씩씩하고 늠름한 운동인 장대높이뛰기를 해보자는 전영록 코치의 꼬임에 묘한 설득력을 느낀다. 한편 초등학교 이후 크지 않은 키로 인해 아이돌 지망생으로 꿈을 전향한 전 육상꿈나무 재영은 전영록 코치의 꼬임에 진저리를 친다. 결국 원식은 함께 지내던 옥탑방까지 한번에 도약해 그녀를 감동시키고자, 전영록 코치에게 한 달간의 트레이닝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이 해프닝에 얼떨결에 말려들게 된 재영. 이제 그들은 뜨거운 태양아래 꿈을 향한 일보를 내딛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