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혁 | 조회 1263 2011.07.18 21:49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할렘에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프랭크 루카스는 마약 밀매 공모죄로 기소되어 70년을 구형받았으며, 연방당국은 미국 및 해외에 있는 그의 재산 2500억 상당을 몰수하였다.
프랭크와 리치의 의해 뉴욕 마약 관련 경찰의 75%가 체포됐으며, 프랭크의 가족 30명도 마약 밀거래로 감옥에 들어갔고, 프랭크의 아내는
푸에토리코로, 그의 어머니는 노스 캐롤라이나로 돌아갔다. 리치 로버츠는 경찰을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을 했는데 그의 첫 고객이 프랭크
루카스였다. 그의 도움으로 프랭크의 형량은 15년으로 감형이 되었고, 1991년에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