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현 | 조회 1457 2011.07.13 20:28
어반 미디어 사의 인기 웹사이트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긴 황당무계 라이브 액션 코미디물. <너티 프로페서>와 <라이어
라이어>를 만들었던 이매진 엔터테인먼트의 제작진이 2,800만불을 들여 만든 이 영화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흑인판 <오스틴
파워스>! 주인공 브라더 역은 <존 Q>, <뉴 가이>의 에디 그리핀이 연기하였고, <007 언리미티드>의
섹시 스타 데니스 리차즈와 인기 TV 코미디 프로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크리스 카턴 등이 공연하였다. 인기 가수 제임스
브라운의 카메오 출연도 볼거리. 연출은 명감독 스파이크 리의 사촌으로 <베스트 맨>을 연출했던 말콤 D. 리가 담당하였다. 미국
개봉에서 첫주 1,204만불의 수입으로 4위에 올랐다.
언더커버 브라더는 초특급 비밀 스파이집단인
'브라더후드(B.R.O.T.H.E.R.H.O.O.D)'의 멤버로서, 모든 흑인들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하는 흉악한 백인 범죄자 '더 맨'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시스터 걸(오재뉴 엘리스)과 함께 위장근무에 들어간다. 이들은 이내 더 맨의 수하들인 미스터 페더(크리스 카턴) 및 '화이트 쉬
데빌'이라 알려진 '흑인 킬러' 페넬로페 스노우(데니스 리차즈)와 포복절도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기존의
황당무계 코미디에 대해 나타낸 반응과는 달리 평론가들이 이 영화에 대해 나타낸 반응은 호평일색이었다. 일단 무조건 웃기고 재미있다는 것. 뉴욕
포스트의 조나산 포어맨은 "말콤 리 감독과 존 리들리의 각본에 의한 놀랍도록 훌륭한 성과물."이라고 치켜세웠고, 워싱턴 포스트의 앤 호너데이
역시 "올 여름, 가장 스마트한 바보 영화."라고 칭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영화에 나오는 솔직한 육체적 코미디는 견고한
벽돌집 만큼이나 믿음직하다."고 호평을 보냈다. (장재일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