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높아진 가운데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 조회 2137 2013.09.05 21:18

한층 가능성이 높아진 9월 양적완화 축소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연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 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고용지표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의 점진 적 회복은 테이퍼링의 실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DP에 따르면 미국의 8 월 민간부문 고용은 17.6만명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 18만명을 소폭 하회했 으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9천명 감소한 32만 3천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이후 5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물론 ADP 만간 고용수치가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와 미스매치(mismatch)가 나타날 수 있고, 실제로 지난 7월에는 ADP 민간 고용과 미 노동부의 비농업부분 고용자수와 괴리를 나타나기도 했다. 비제조업부문의  고용이 미국 전체고용의 약 85%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ISM  비제조업지수의 고용지수는 ADP 민간 고용 통계치의 정확성을 보완 해줄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 8월 ISM 비제조업지수의 고용지수는  전월보다 3.2%p 상승한 57%로 상승하여 5년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따 라서 9월 테이퍼링의 결정적 요인인 미국 8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져, 9월 양적완화 축소 시행이 유력해졌다. 9월 양적완화 축소 시행이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최소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로 드맵 정도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가자들은 9월 테이퍼링의 기정사실화를 반영한 움직임을 일부 나타내왔고, 이제 향후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은 9월 자산매입 축소 규모와 방식  및 차기 Fed 의장 임명에 대한 시선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KOSPI 장기추세선인  200일선 돌파, 다만 단 기 변동성 확대 가능
밸류에이션 매력과 경상수지 흑자 및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는 여타 신흥국 대비 확연하게 Outperform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현,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장기추세선인 200일선을 돌파했고, MACD를 비롯한 각종  보조지표에서도 상승 시그널이 나타나 증시의 박스권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2,000선까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으며 1,975선에서 매수세력과 매도 세력간의 공방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미국의 시리아 공습 결정, 미국 부채한도 협상, 차기 연 준의장 임명, 독일총선, 9월 FOMC 등 각종 이벤트들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 될 수 있다.

정치, 정책, 전쟁에 관련 된 이벤트는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
정치, 정책, 전쟁에 관련된 이벤트는 예측보다는 대응의 영역이며, 단기적 변동성 확대가 예상될 경우 섣부른 예측보다는 불확실성 해소 뒤 행동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때문에 추가적인 지수 상승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 이다. 다만 일련 의 이벤트 발생이 불확실성을 야기 할 수 있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의 추세 전환요인 은 아닐 것이다. 여전히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인다.



국내증시 마감시황 KOSPI, 외국인 현,선물 매수에 힘입어 상승마감 
5일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0.71pt(+0.96%) 상승한 1,951.65pt에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외국인의 대규모 현,선물 동반 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1,950선 을 회복했다. 전반적으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 세가 나타났다. 전일 개인과 기관은 3,752억원, 771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 은 5,16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550억원, 비차익거래 는 +1,416억원를 기록하면서 1,96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상승세 이어가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만 3천건으로 5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 록했다. 8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8.6으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 공장  주문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전월대비 2.4% 감소했다. 다만, ADP의 8월 민간고용은  시장예상치 18만명 증가를 하회한 17만 6천명 증가에 그쳤다. 미 10년만기 국채금리 는 3%에 육박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ECB는 내년 유로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현행의 초저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종합지수, 단기 상승세에 의한 약보합 마감 
상하이종합지수는 0.24%하락한, 2,122.43pt로 마감했다. 약보합 개장한 지수는 상하이자유무역지구의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이 나타나며 등락이 반복했지만, 부동산,  증권 관련업종의 강세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매스미디어, 인터넷 등의  소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대형주들의 부진 등 상승탄력 둔화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정부는 6일 국채선물시장을 정식 상장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을 강조했 다. 도시화 진행과정에서 투자확대를 위한 국채발행이 전망됐지만, 증시자금의 이탈  우려도 부각됐다. 한편 로우지웨이 재무부장은 세금제도의 공평성 증진을 강조하고  올해 전국재정수입의 증가폭 감소세로 인한 직접세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등 개혁 을 피력했다. 금일 증감회는 소형기업의 금융서비스의 강화를 지속시키고, 금융기관들 의 소형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다각화의 중요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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