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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기피심리 수준은? S&P 500 Positive Surprise 65.6%

미국 은행주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과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주식과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중 자금이 다시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유입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2.7bp 하락한 1.70%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한때 1.67%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일 뉴욕증시 하락 요인은 은행주의 실적부진 우려였다. 하지만 2013년 1/4분기 어닝시즌 결과는 여전히 낮아진 눈높이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S&P 500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60개 기업 중 65.6%가 Positive Surprise를 기록 중이다. 은행주의 EPS는 $5.03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Positive Surprise 비율도 75%이다.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미국 경기의 선순환 진입에 변화를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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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시황 - 은행권 실적 부진으로 불거진 어닝쇼크 우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실적 부진으로 어닝쇼크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마감했다. BOA의 지난 1/4분기 순이익은 26억 2천만달러, 주당 20센트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22센트를 하회했다. 이는 은행주의 하락을 주도.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둔 애플도 큰 폭 하락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0.2%pt 하향 조정한데 이어,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 위축을 가져왔다. 다만, 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낙폭을 다소줄였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상승 마감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pt(0.05%) 내린 2,193.80pt로 마감했다. 지수는 중국 은행권의 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어 약보합 마감했다. 중국 은행권의 이달 신규 대출이 지난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관영 중국증권보의 보도로 은행주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매체는 신은만국증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1조600억 위안이었던 은행권의 신규대출이 이달엔 8천억 위안으로 24.5%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민생은행은 2.8% 하락하였고, 가전업체 하이센스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6%나 늘어 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