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 급등
전일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주석은 ‘외국인 투자규모를 앞으로 10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은행 및 증권 등의 업종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개인투자자의 국외 금융시장 투자를 허용하는 제도를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공작회의에서 적격 국내 개인투자자(QDII2) 제도
를 연내 시범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공작회의를 통해 주요 산업별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정책당국의 금융시장의 개혁과 개방, 소비지출 활성화를 위한 SOC투자, 산업
의 구조조정 등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 경기부양책 기대
미국과 유로 등과 함께 주요국의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역시 양적 완화를 통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엔화
의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국내 역시 환율 하락 및 저성장 장기화 등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인하 및 재정확대 등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일 일부 중
소형 건설주의 상승 역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가능
성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회복에 기대가 높아지고, 신용 위험이 줄어들수록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강세가 당분간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해종합지수 정책기대감에 급등
전일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주석은 ‘QFII와 RQFII의 투자규모를 앞으로 10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은행 및 증
권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국가세무총국은 부동산세
제도 출시를 잠정 중단했다. 이 역시 부동산, 금융주의 강세를 견인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더해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철도산업, IT, 조선 등에 관련회의가 이미 진행되었다. 철도에 있어 2013년에는
약 6,000억 위안이 투자될 계획이며 조선과 전력 그리고 IT 분야에도 정부의 지원책
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해종합지수는 당일 3.06% 상승하며 2311.74pt로 마
감했다.